현대백화점, 유통업계 최초 '대한민국 제과제빵 명장전' 성황리 개최
박혜아 기자
hyeah0112@gmail.com | 2025-05-16 08:13:51
명란바게트·코코넛밀크번·마왕파이·망고케이크 등 각 명장의 대표작 소개
제과제빵 명장 제도, 대통령령 지정 제도… 현재 17명의 명장이 활약 중
현대백화점이 5월 8일부터 15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유통업계 최초로 '대한민국 제과제빵 명장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통령령으로 지정된 대한민국 제과제빵 명장들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특별한 자리였다.
이번 명장전에는 총 4명의 명장이 참여했다. 각 명장은 자신만의 철학과 기술로 완성한 시그니처 상품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안창현 명장의 '안스베이커리'는 특유의 풍미를 자랑하는 '명란바게트'(5,000원)를 대표 메뉴로 선보였으며 김덕규 명장의 '김덕규베이커리'는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인 '코코넛밀크번'(4,100원)을 소개했다.
마옥천 명장의 '베비에르'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마왕파이박스 4개입'(6,000원)을 패키지로 준비해 어버이날, 스승의날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공략했다. 이석원 명장의 '랑콩뜨레'는 신선한 과일을 듬뿍 사용한 '망고망고 2호'(55,000원) 등 과일 케이크를 주력 메뉴로 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명장전을 통해 고객들에게 국내 최고 수준의 제과제빵 기술과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명장들과 협업하여 고객들에게 새로운 맛과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제과명장' 제도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명장' 제도의 일환으로, 제과제빵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과 경력을 가진 장인들에게 수여되는 명예로운 칭호다. 현재까지 총 17명의 제과명장이 선정되어 활동 중이며, 이들은 국내 제과제빵 산업의 발전과 후진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월간 베이커리 뉴스 / 박혜아 기자 hyeah01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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