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값 상승세 8월까지 계속된다
조한슬 기자
stert1207@naver.com | 2025-06-25 09:29:16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이 4년 만에 최고치로 급등한 달걀값이 오는 8월까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달 9일 농경연은 ‘농업관측 6월호’ 보고서를 통해 오는 8월까지 석 달간 예측값을 발표하며 이달 달걀 산지 가격이 특란 10개에 1850∼1950원으로 1년 전보다 12.4∼18.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20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인 평년 가격과 비교하 면 9.9∼15.8% 높은 수치다. 농경연은 달걀 산지 가격 상승 원인으로 ‘산란계 고령 화와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전염성 기관지염(IB)’, ‘가금티푸스’ 등 질병 발생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꼽았다. 이에 따라 소비자 가격 역시 영향을 받고 있는데, 지난달 특란 한 판(30개)의 가격은 7026원으로, 2021년 7월 이후 약 4년 만에 7000원 선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6.0%, 평년 대비 4.2% 높은 수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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