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1일, (사)대한제과협회가 (사)한국커피연합회(KCA), ㈜통합커피교육기관(UCEI),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함께 ㈜토스템 세미나실에서 공동 정기 세미나 ‘쎄쎄쎄’를 개최했다. 이번 공동 세미나에서는 여주 ‘드롭 베이커리’의 장경주 셰프가 베이커리 전문점은 물론 카페에서 간단하게 활용할 수 있는 케이크 1종 과 구움과자 3종을 선보여 유익하다는 평을 받았다.

최근 베이커리 제품과 커피를 별도의 공간이 아닌 하나의 복합 공간에서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 속 (사)대한제과협 회는 올해부터 (사)한국커피연합회(KCA), ㈜통합커피교육기관(UCEI), 전 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세미나 ‘쎄쎄쎄’를 진행하여, 베이커리 전문점 혹은 카페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식음료 메뉴를 균형감 있게 개발하는 데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2025년 독일 이바컵 제과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여주에서 ‘드롭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장경주 셰프가 피칸 코코넛 피낭시에, 땅콩 소보루 피낭시에, 딸기 무화과 피낭시에, 과일 생크림 미니 케이크를 시연했다. 특히 맛과 비주얼을 모두 사로잡은 이 4가지 디저트 제품은 현재 드롭 베이커리에서 높은 판매율을 올리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세미나 전부터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참가자들 대부분이 카페나 소규모 숍을 운영하는 실무자였던 만큼, 세미나 내용은 현장 적용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구성됐다. 장 셰프는 세미나 품목인 케이크의 경우 “더 이상 특별한 날 먹는 제품이 아닌 1인 고객들 사이에서 일상적으로 소비되고 있으며, 피낭시에의 경우 플레인 반죽을 활용해 최대 20가지 베리에이션 메뉴를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세미나가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들은 기본적인 제과 이론부터 원자재 판매처, 전처리 재료 보관 가능일, 완제품 유통 기간, 소비자 가격 설정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인 질문들을 던졌다. 이후 세미나는 4가지 제품을 취식하는 시간이 마련된 후 마무리됐다. 참가자들은 “좋은 베이커리 레시피를 전수받아 매장 메뉴를 구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월간 베이커리 뉴스 / 조한슬 기자 stert12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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