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값 급등, 붕어빵 1개 천원 돌파

조한슬 기자

stert1207@naver.com | 2025-12-30 10:23:25

©연합뉴스

올해 겨울 대표 간식인 붕어빵의 1개 가격이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1000원으로 형성되며, 이른바 ‘붕플레이션(붕어빵+인플레이션)’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처럼 붕어빵 가격이 급등한 것은 원재료 가격 상승 때문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농수산 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기준 국산 붉은팥 중도매 가격은 40㎏당 71 만 9200원으로, 지난해 11월 12일(53만 9400원)과 비교해 33% 뛰었다. 국내 팥 재배 면적과 생산량이 줄어든 데다, 수입 팥 가격 역시 오르고 있어 대체 효과도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붕어빵 가격이 오르면서 집에서 데워 먹을 수 있는 냉동 붕어빵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냉동 붕어빵은 500g(8~10개) 한 팩을 약 5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어 가성비 면에서 만족도가 높으며, 에어프라이어 보급으로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수요가 증가한 것이다.


월간 베이커리 뉴스 / 조한슬 기자 stert12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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