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역대 최고 관람객 기록하며 성황리 종료

박혜아 기자

hyeah0112@gmail.com | 2025-04-07 11:08:36

제과·제빵에 대한 뜨거운 관심, 7만 7천여 명 방문으로 확인
브레드이발소 팝업, 다양한 대회로 볼거리 더해

2025년 4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 ‘2025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KIBA 2025)’가 총 7만 7천여 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는 본 박람회 역사상 최고의 방문자 수로, 제과·제빵 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열기를 방증하는 기록적인 수치다.

올해 박람회는 서울커피엑스포와 동시 개최되며 미식 산업의 확장성과 융합을 체감할 수 있는 풍성한 행사로 꾸려졌다. 국내외 331개사의 베이커리 및 제과 관련 기업들이 940여 부스로 참가해 원재료, 완제품, 장비, 디저트 브랜드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고,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테이스트 오브 서울’ 기획관에는 ‘JL 디저트 바’, ‘재인’, ‘피에스몽떼 제빵소’, ‘당진 꽈배기’ 등 지역 및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들이 참여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브레드이발소’ 팝업스토어, ‘가루쌀 컵케이크 만들기 클래스’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가 강화되어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전국 기능인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KIBA 작품전시장’도 큰 관심을 끌었다.

제과업계의 미래 인재와 전문가들이 경쟁을 펼친 다양한 경연대회 역시 KIBA의 주요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 ‘대한제분 크림치즈 경연대회’, ‘레스큐어 비에누아즈리 대회’, ‘한국학생 제과경연대회’, ‘쿠프 뒤 몽드 드 라 불랑주리 국가대표 선발전’ 등 수준 높은 실력을 갖춘 참가자들의 경연은 업계 관계자들과 일반 관람객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박람회를 공동 주최한 사단법인 대한제과협회 마옥천 회장과 사단법인 한국제과기능장협회 이석원 회장은 “이번 박람회는 대한제과협회와 한국제과기능장협회의 긴밀한 협력 속에 더욱 풍성하고 성공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내년 4월에는 더 풍성한 박람회로 돌아올 것을 약속한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사단법인 대한제과협회 마옥천 회장.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를 돌아보는 내빈.

월간 베이커리 뉴스 / 박혜아 기자 hyeah01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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