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트’ 초콜릿, 미국・캐나다 관세 싸움에 등 터지다

박다솔 기자

bbbogiii24@gmail.com | 2025-03-24 10:49:00

ⓒReuters

미국과 캐나다 간 관세전쟁의 불똥이 스위스 초콜릿 브랜드 ‘린트(Lindt)’에도 튀었다. 지난 3월, 스위스 초콜릿 대기업 ‘린트&스프륑글리’는 캐나다가 미국에 부과하는 보복관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 내에서 생산하던 초콜릿 일부를 유럽으로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린트는 이제까지 캐나다 공급량의 절반은 미국에서, 나머지 절반은 유럽에서 생산해 왔다. 스위스에서 생산한 초콜릿을 캐나다로 보내는 데에는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만, 보복관세로 인한 가격 상승에는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더 이득이 될수 있다. 아달베르트 레흐너 린트 최고 경영자(CEO)는 “현재 캐나다에 공급하는 물량은 모두 유럽에서 100%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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