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로 로쉐, 누텔라, 킨더 등 30개가 넘는 브랜드를 거느린 이탈리아 초콜릿 과자 브랜드 ‘페레로(Ferrero)’가 미국의 시리얼 업체 ‘WK 켈로그(WK Kellogg)’를 약 31억 달러(약 4조 2천600억 원)에 인수한다. 지난달 10일(현지 시간) AP와 로이터 통신은 인수 협상을 벌여온 페레로가 인수 조건으로 WK켈로그의 주주들에게 주당 23달러 를 제시했고, 결국 양측은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위 합의 사실이 밝혀진 후 WK 켈로그 주식은 이날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30% 상승하며 주당 22.7달러까지 상승했다. 켈로그는 창업자인 윌 키스 켈로그가 1894년 콘플레이크를 개발한 뒤 1906년 회사를 설립했다. 이후 아침 식사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편의성을 갖추며 미국인들의 아침 식사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월간 베이커리 뉴스 / 조한슬 기자 stert12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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