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빵집 모두 모여라! 전국빵지자랑
박혜아 기자
hyeah0112@gmail.com | 2024-05-13 18:49:19
에 열기를 더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주최하고 (사)대한제과협회, 서울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후원하는 ‘전국빵지자랑’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몰활성화TF팀 김동철 팀장은 “가락몰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소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경향에 맞춰, 젊은 고객들을 유입하고자 이번 빵 페스티벌을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국빵지자랑에는 ‘베이커리몽소’, ‘라파티세리킴’, ‘데미안 베이커리 카페’, ‘이낙근찹쌀떡베이커리’ 등 서울에 위치한 베이커리뿐만 아니라 강릉 ‘팡파미유’, 대전 ‘오픈오븐’ 등 전국적 범위의 베이커리가 참여했다.
빵 페스티벌에 참가한 브랜드들은 바게트, 소금빵, 찹쌀떡 등 저마다의 시그니처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특히 강릉 매장에 방문해야 구입할 수 있는 팡파미유 부스에는 육쪽마늘빵을 구입하려는 긴 줄이 3일 내내 늘어서 있었다. 이외에도 타 브랜드와 협업해 재미있는 제품들을 선보이는 부스도 눈에 띄었다. 데미안 베이커리 카페는 제주의 디저트 브랜드 ‘테리타운’과 컬래버레이션 해 피자를 형상화한 ‘스콘 피자’를 선보였다.
전국빵지자랑에서 만난 가루쌀 베이커리
케이크 전문 브랜드 ‘빌리앤젤’은 ‘캔 케이크’를 만드는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캔 케이크란 가루쌀로 만든 쌀 제누아즈에 크림과 토핑을 캔 안에 충전한 신개념 케이크다. 빌리앤젤의 최지영 전략기획팀 팀장은 “캔 형태로 케이크를 만드는 재밌는 시도를 통해 국내 최초로 캔 케이크를 양산하고 대형 유통 체인몰에 납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쪽편에 마련된 가루쌀 부스에서는 ‘2024 가루쌀 제과 제빵 신메뉴 개발 품평회’를 통해 출품된 60여 개의 쌀빵과 쌀 디저트가 진열됐다. 함께 열린 시식행사를 통해 시민들은 가루쌀로 만든 베이커리 제품들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국빵지자랑은 다양한 이벤트로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주최측은 5만 원 이상 구매 시 빵 교환권을 제공했으며 추첨을 통해 ‘성심당’의 ‘과일시루 케이크’, 그랜드하얏트호텔 ‘더 델리’의 ‘스트로베리 라이스 케이크’ 등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
사 김동철 팀장은 “서울에서 처음 열린 빵 페스티벌인 전국빵지자랑에 보내준 많은 성원에 감사하며, 이번 행사를 정례화 해서 내년에도더 많은 빵 브랜드와 볼거리, 먹을거리로 서울시민들을 찾아오겠다”고 전했다.
월간 베이커리 뉴스 / 박혜아 기자 hyeah01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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