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L BRITANNIA - 체다 치즈의 원조 마을에서 만나는: 카페 조지 (Cafe Gorge)
곽효진 특파원
hjkwak91@gmail.com | 2025-04-22 12:58:49
2013년 문을 연 체다 협곡의 중심에 자리한 '카페 조지(Cafe Gorge)'는 체다 치즈의 고향, 체다 조지 지역에 위치한 카페로 이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석회암 절벽과 깊은 골짜기 사이로 흐르는 냇물을 배경으로 여유롭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체다 조지에서는 고대부터 치즈 숙성 장소로 사용된 신비로운 동굴의 세계도 경험할 수 있다. 이곳에 위치한 카페 조지는 독특한 자연 유산과 깊은 역사를 품은 협곡 한가운데에서 현지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다.
이곳은 '테이스트 오브 더 웨스트(Taste of the West)' 인증을 받은 맛집이기도 하다. 이 인증은 영국 서부 지역의 고품질 음식을 보증하는 인증 시스템으로, 카페 조지는 2017년부터 매년 수상해왔다. 현지에서 생산되는 체다 치즈와 같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와 디저트를 제공하는데, 곁들여 나가는 잼, 마멀레이드 및 처트니 모두 가게에서 직접 만들고 있다. 원한다면 병으로 구입도 가능하니 맘에 드는 스프레드가 있다면 참고하자.
카페 조지에서는 페이스트리, 샐러드, 샌드위치 등 점심이나 아침으로 좋은 간단한 식사류를 판매한다. 추천하는 메뉴는 체다 키슈 샐러드. 키슈는 타르트 반죽에 달걀을 베이스로 한 식사용 타르트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음식이지만 영국에서도 즐겨 먹는다. 카페 조지에는 풀과 하프 두 가지가 있어 사이즈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데 샐러드, 처트니와 함께 한 접시로 나온다. 키슈 메뉴판은 따로 없고 카운터 앞 디스플레이에 전시되어 있는 키슈를 보고 주문할 수 있다.
내가 맛본 건 '카페 조지 브랙퍼스트 키슈'와 '웨스트 컨트리 블루 치즈&시금치'였다. 브랙퍼스트 키슈는 영국 전통 아침 식사인 '영국식 아침 식사(Full English Breakfast)'의 재료를 활용하여 만든 키슈로 베이컨, 소시지, 버섯, 토마토가 체다 지역의 체다 치즈와 크림, 달걀과 어우러져 익숙하지만 색다른 맛이다. 블루 치즈&시금치 키슈는 블루 치즈의 꼬릿한 맛을 좋아하지 않아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다.
카페 조지는 체다 조지의 중심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장소다. 영국 시골의 색다른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이 작은 마을을 방문해보자. 하이킹과 동굴 탐험 후 현지의 맛을 경험한다면 특별한 여행과 식사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주소: Cheddar Gorge Lookout Tower, The Cliffs, Cheddar Gorge BS27 3QE
영업시간: 월~일 09:30~16:30
가격: 페이스트리(£5.99~), 크림티(£6.45~), 음료(£1.99~)
인스타그램: @cafegorge
월간 베이커리 뉴스 / 곽효진 특파원 hjkwak9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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