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KIBA 2026), 코엑스서 개막

박혜아 기자

hyeah0112@gmail.com | 2026-04-16 19:05:07

4월 16~19일, 코엑스 D홀
약 100개사 300부스 규모… 커피엑스포와 동시 개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제과협회, 사단법인 한국제과기능장협회가 주관하는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KIBA, Korea Internatioanal Bakery Fair 2026)가 4월 16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렸다. 본 행사는 4월 19일까지 이어진다.
지난해 열린 ‘2025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는 7만 7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역대 최대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베이커리 산업과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올해 행사는 이러한 열기를 이어가는 자리로 마련됐다. 업계 안팎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약 100개사 300부스 규모로 마련된다. 제과·제빵 기계와 포장, 원부재료, 도구부터 베이커리 완제품과 반조리 제품까지 폭넓은 품목이 전시된다. 산업 전반의 흐름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특히 2026 커피엑스포와 동시 개최돼 한 장의 입장권으로 두 전시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베이커리와 커피 산업의 접점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에는 사단법인 대한제과협회 우원석 회장, 사단법인 한국제과기능장협회 박용주 회장, 농림축산식품부 전략작물육성팀 김민호 과장, 소상공인연합회 송치영 회장, 미국대사관 농업무역관 리사앨랜 관장, 로쏘㈜성심당 임영진 대표 등이 참석해 2026 KIBA의 개막을 축하했다.

 대회·전시·체험, 다층적 구성
이번 KIBA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와 전문 경연, 체험 공간이 유기적으로 배치됐다. 먼저 빵을 주제로 한 경연 프로그램이 행사 전반을 이끈다. 브런치 경연대회에는 ‘천하제빵’ 우승자 황지오, 3위 윤화영 셰프가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코리아 마스터 베이커 팀 챔피언십에는 ‘빵굽는 아나운서’ 이혜성과 준우승자 김시엽 셰프가 함께한다.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경진대회 출품작 전시는 관람객의 시선을 끄는 핵심 콘텐츠다. 빵과 설탕으로 만든 공예 작품부터 유럽빵, 조리빵, 페이스트리, 초콜릿 봉봉까지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대한제과협회 부스에서는 5월 론칭을 앞둔 ‘ABCD(All of Bakery·Coffee·Dessert)’ 프로그램도 소개된다. 약 6천 개의 레시피를 제공하고, 개인 이력 관리 기능과 뉴스레터, 위생교육 수료, 월간 베이커리 할인, 오프라인 세미나 등 베이커리 업계 종사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담은 플랫폼이다.

가루쌀 중심 콘텐츠 강화
가루쌀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가루쌀 빵지순례 팝업스토어’에서는 서울 그라츠 과자점, 김태민 발효쌀빵, 브레드세븐, 티라이스 등 전국 각지의 베이커리가 참여한다. 가루쌀로 만든 빵과 과자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2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된다. 아이패드(A16), 가루쌀 쿠션, 보조배터리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됐다. 정남미명과와 브레드이발소가 함께한 협업 공간도 마련된다. 우리쌀과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해 가루쌀 콘텐츠의 외연을 넓혔다. 전통 제과 기술과 캐릭터 콘텐츠를 결합한 점도 특징이다. ‘2026 가루쌀 품평회’도 함께 열린다. 가루쌀을 활용한 제과·제빵 제품을 발굴하는 자리로, 총 7천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현장형 베이커리 콘텐츠 확대
현장에서 직접 굽는 빵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작년 처음 론칭한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에는 삐에스몽테제빵소, 독일꽈배기, 그린하우스, 류재은 베이커리 등 지역을 대표하는 베이커리가 참여한다. 이곳에서는 매일 갓 구운 제품을 소개하며 현장감을 더한다. ‘한일 대표 제빵관’은 이번 행사에서 처음 마련된 공간이다. 한국마루비시 원료를 기반으로 한 베이커리를 소개한다. 안스베이커리와 메종엠오가 참여해 원료에 따른 맛의 차이를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브랜드 협업과 체험형 콘텐츠도 관람 포인트다. ‘하우스 오브 디저트’는 체험형 디저트 큐레이션 공간으로 순두부청년, 블랑슈, 수담수제 등이 참여해 맛과 비주얼을 동시에 전달하는 디저트를 선보인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사단법인 대한제과협회 우원석 회장.

대한제과협회 우원석 회장은 “이번 KIBA는 좋은 흐름을 탄 K-베이커리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대한제과협회는 1983년부터 이어온 KIBA가 한층 확장·발전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월간 베이커리 뉴스 / 박혜아 기자 hyeah0112@gmail.comㅎ

[ⓒ 월간 베이커리 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