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과협회, 범 소상공인 결의대회 참석 "제과점 생존권 보장해야”

박혜아 기자

hyeah0112@gmail.com | 2026-06-11 14:39:28

소상공인 생존권 보장 침묵시위 현장. ⓒ소상공인연합회

6월 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생존권 사수와 고용 정책 대전환 촉구 범 소상공인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번 결의대회는 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해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소상공인 단체들이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3,000여 명의 소상공인이 참석해 생존권 보장과 고용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소상공인 업계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와 내수 침체, 인건비와 원재료비 상승, 플랫폼 수수료 부담 등으로 경영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 중단 ▲주휴수당 폐지 및 최저임금 제도 개선 ▲소상공인 단결권·교섭권 법제화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방침 철회 ▲대통령 직속 소상공인 특별위원회 설치 ▲소상공인 최저소득 보장 제도 도입 등을 요구하며 결의문을 채택했다.
특히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과 김미연 CU가맹점주연합회장이 무대에 올라 삭발식을 진행하며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들의 현실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두 사람은 정부와 국회가 소상공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줄 것을 촉구하며 생존권 보장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현장에 모인 참가자들은 삭발식을 지켜보며 “생존권을 보장하라”는 구호를 외쳤고, 결의대회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사진3 삭발하는 소상공인연합회 송치영 회장. ⓒ소상공인연합회

사단법인 대한제과협회도 이번 결의대회에 함께했다. 우원석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진은 전국 제과점 영업자들을 대표해 현장을 찾았으며, 제과업계 역시 인건비와 원재료비 상승,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알리며 소상공인들과 뜻을 함께했다. 대한제과협회는 제과점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을 지탱하는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업종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침묵 시위에 참가한 (사)대한제과협회 우원석 회장과 임원진들. 

우원석 대한제과협회장은 “전국의 제과점 영업자들은 매일 새벽 누구보다 먼저 하루를 시작하며 지역사회와 골목상권을 지켜오고 있다”며 “지금은 개별 점포의 노력만으로 버티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정부와 국회가 소상공인의 현실을 직시하고, 제과점을 비롯한 전국 소상공인이 지속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과 합리적인 고용 정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월간 베이커리 뉴스 / 박혜아 기자 hyeah01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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