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과협회, 마크롱 대통령 국빈 방한 환영 PRS 웰컴 키트 선보여

박혜아 기자 / 2026-04-03 07:34:25
한·불 수교 140주년 맞아, 쿠프 뒤 몽드 우승팀 참여한 베이커리 작품으로 의미 더해

사단법인 대한제과협회는 4월 2일부터 3일까지 대한민국을 국빈 방문한 엠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환영하기 위해 의전용 PRS 웰컴 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은 마크롱 대통령 취임 이후 첫 한국 방문이자, 프랑스 대통령으로서는 11년 만의 국빈 방한이다. 특히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빈으로 방한한 첫 유럽 정상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아울러 올해는 한국과 프랑스가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140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 간 우호 협력을 상징하는 상징적 방문으로 평가된다.
대한제과협회는 4월 2일, 마크롱 대통령 국빈을 환영하며 객실에 PRS 웰컴 키트를 설치했다. 올해 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제빵대회 ‘쿠프 뒤 몽드 드 라 불랑주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국가대표팀이 제품 제작에 참여했다.
웰컴 키트는 프랑스를 상징하는 에펠탑을 형상화한 빵공예 작품을 중심으로, 대회 출품작이기도 한 ‘복주머니 비에누아즈리’, 그리고 마크롱 대통령의 고향인 아미앵 지역의 전통 과자인 ‘마카롱 다미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비에누아즈리와 마카롱 다미앵에는 가루쌀을 활용해 한국적인 재료와 감각을 더했으며, 양국 간 우정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에펠탑과 3가지 색깔의 장미로 프랑스를 형상화한 빵공예.
복주머니 모양으로 만든 페이스트리.
마크롱 대통령 고향인 아미앵의 전통 과자를 한국식으로 표현한 쿠키.

작품 제작에는 최용환 셰프(하남빵집)가 빵공예를, 김명기 셰프(토모루 과자점)가 복주머니 비에누아즈리를, 황석용 셰프(성수베이킹스튜디오)가 마카롱 다미앵을 각각 맡아 참여했다. 테이블 스타일링은 ‘ST.형님’ 스튜디오가 진행했다. 대한제과협회와 셰프들은 이번 PRS 웰컴 키트 준비 과정에서 외교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국빈을 환영하는 의미와 상징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한편 마카롱 다미앵은 프랑스 방문단을 위한 기념 선물로도 제공됐으며, 보자기 포장과 노리개 장식 등 한국 전통 요소를 더해 현지 방문단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대한제과협회 관계자는 “이번 웰컴 키트는 단순한 환영을 넘어, 제과·제빵을 매개로 한 문화외교의 사례”라며 “앞으로도 K-베이커리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월간 베이커리 뉴스 / 박혜아 기자 hyeah0112@gmail.com

[저작권자ⓒ 월간 베이커리 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혜아 기자

박혜아 / 편집국 기자

월간 베이커리 뉴스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