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가격, 20개월 만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조한슬 기자 / 2025-10-24 10: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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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의 국제 시세가 20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지난달 15일 미국 뉴욕 선물 시장에서 카카오 선물 가격은 지난 15일 종가 기준 t당 580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 초 대비 50% 가까이 급락한 가격이다. 앞서 전 세계 카카오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가나와 코트디부아르에서 엘니뇨 현상으로 가뭄이 발생하고 병충해가 퍼지며 지난해 12월 카카오의 가격은 1만2931달러까지 폭등했다. 그러나 최근 초콜릿 가격 급등으로 소비자의 수요가 감소하며 시세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 문가들은 올해 주요 산지의 기상 여건이 회복돼 작황이 개선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코트디부아르·가나 정부가 카카오 농장 농부들에게 지급하는 보상 단가를 올리면서 수확 작업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월간 베이커리 뉴스 / 조한슬 기자 stert12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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