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노&리부아르
Alléno & Rivoire - 7구
화이트 톤의 모던한 분위기에 따뜻한 조명이 무드를 더했다. 전체적 으로 고급스럽고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최소한의 설탕으로 정성껏 만들었다”며 시식용 건과일 칩을 건네는 점원의 친절함은 덤. 이 가게의 더 특별한 점은 화려하지만 동시에 차분함을 가진 패키지다. 기억에 오래 남을 선물을 하고 싶다면 ‘알레노&리부아르’의 초콜릿을 추천한다.
PICK Coffret 3 gousses de Vanille / 18€
바닐라 빈 모양을 그대로 재현했다. 얇은 다크 초콜릿 쉘 사이에 타 히티 바닐라 빈씨가 가득 들어 있다. 천연 바닐라의 풍미와 초콜릿의 향미가 조화롭다.
위치 : 9 Rue du Champ de Mars, 75007 Paris, France
부티크 안젤리나
Boutique Angelina Paris - 7구

‘안젤리나’는 밤의 대변인이라고 생각이 들만큼 밤에 진심이다. 밤 조림, 밤 크림 잼, 밤 블렌딩 티 등 다양한 형태로 밤이 존재한다. 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꼭 방문해야 하는 곳이다. 그 외에 다양한 맛의 디저트와 프랑스의 사랑스러움이 담긴 아기자기한 틴 케이스도 판매한다.
PICK

Mont-Blanc / 7€
시그니처 메뉴인 몽블랑은 플레인과 카페 두 종류가 있다. 카페는 플레인보다 0.3유로 더 비싸다. 플레인은 달콤한 밤과 바삭한 머랭이 조화를 이루며 끝에 우유의 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카페 는 원두가 씹히며 커피 풍미가 임펙트있게 다가온다. 둘 다 꾸덕한 식감으로 몽블랑의 정석을 보여준다.
위치 : 108 Rue du Bac, 75007 Paris, France
프레데릭 코민
Frédéric Comyn - 15구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며 세계적인 명성을 한층 더 끌어올린 프랑스의 바게트. 이 중에서도 최고의 명인을 선발하는 ‘파리 최고의 바게트 콩쿠르(Le concours de la meileure bauguette de Paris)’에서 우승한 선수가 운영하는 빵집이다. 실력이 검증된 제빵사의 베이커리인 만큼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북적인다. 이 가게의 매력은 바게트 같은 하드계열뿐만 아니라 마카롱, 밀푀유 같은 디저트류, 초콜릿, 샌드위치 등 판매하는 제품군이 넓다는 점이다.
PICK
Croissant au beurre / 1.6€
바게트는 이미 유명하고 맛있다는 걸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래서 직원에게 추천을 받아 또 하 나의 인기 제품인 크루아상을 선택했다. 촉촉하지만 바삭하게 살아 있는 페이스트리의 결을 느 낄 수 있다. 거기에 코 끝을 가득 채우는 버터의 풍미까지 더해져 향긋함을 느낄 수 있다. 커피를 좋아한다면 크루아상을 라떼에 담가 먹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위치 : 88 Rue Cambronne, 75015 Paris, France
자크 게낭
Jacques Genin - 7구
파리 중심부에서 달콤한 냄새를 퍼뜨린다. 초콜릿 가게지만 캐러멜, 젤리, 누가틴 등 여러 제품도 못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달콤한 한 입 거리 디저트가 겹겹이 쌓여 있는 모습을 보면 먹지 않아도 에너지가 충전되는 기분이다. 간단하지만 든든하게 당을 채우고 싶으면 방문하길 바란다.
PICK
PÂTES DE FRUITS 14€ (12개)
알록달록한 과일 젤리가 눈을 사로잡았다. 다채로운 색깔만큼 맛도 망고, 패션프루츠, 오렌지, 리치, 배, 파인애플, 키위 등 다양했다. 인공적인 향이나 젤라틴 그리고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과육의 특징을 그대로 담은 달콤하고 상큼함 맛을 느낄 수 있다.
위치 : 27 Rue de Varenne, 75007 Paris, France
모리 요시다
Mori-Yosida - 7구
일본인 오너 셰프가 프랑스와 일본을 담은 디저트를 만든다. 매장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시원하고 환한 느낌을 준다. 시그니처 메뉴는 1년 내내 고정이고 그 외에는 전부 시즌 메뉴로 해당 계절에 어울리는 식재료를 이용하여 만든다고 한다. 시그니처 메뉴 같은 경우 홀 사이즈로도 판매해서 양껏 즐길 수 있다.
PICK
Beige / 6.5€
직원에게 추천받은 시그니처 메뉴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다. 바삭한 초콜릿 사블레에 은은한 얼그레이 향미를 입혔다. 거기에 상큼한 오렌 지를 한 스푼 더했다. 모리 요시다의 느낌을 담은 부드러운 크림 타르트다.
위치 : 65 Av. de Breteuil, 75007 Paris, France
월간 베이커리 뉴스 / 황지온 기자 hwangjion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