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제과협회와 사단법인 한국커피연합회가 베이커리와 커피 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2025년 8월 6일, 사단법인 대한제과협회 사무국에서 두 협회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한제과협회 마옥천 회장과 최지웅 사무총장을 비롯해, 한국커피연합회의 송창윤 회장, 이영성 수석부회장, 안성모 이사가 참석해 상호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올해 4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KIBA)’의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박람회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양 협회는 KIBA가 베이커리와 커피 산업을 잇는 플랫폼으로서 성공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에 공감하며, 내년 박람회를 더욱 성대하게 준비하기 위한 전략을 함께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특히 2026년과 2027년 KIBA 역시 공동 개최하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이를 통해 양 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박람회가 명실상부한 아시아 대표 푸드 박람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한제과협회 마옥천 회장은 “베이커리 시장에서 커피와 빵은 이제 뗄 수 없는 공동 운명체”라며, “두 협회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걸어간다면, 한국의 베이커리·카페 산업은 더 큰 성장 가능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커피연합회 송창윤 회장 또한 “양 업계는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생활 속 문화 산업이라는 점에서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교류와 공동 기획을 통해 양 업계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을 만들어가자”고 화답했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양 협회는 KIBA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행사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한국 베이커리와 커피 산업의 위상을 함께 높여 나갈 방침이다.
월간 베이커리 뉴스 / 박혜아 기자 hyeah011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