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7일 출판사 ‘더테이블’이 유시연 젤라띠에레와 함께 동탄 ‘젤라또코리아’에서 <젤라또, 소르베또, 그라니 따, 콜드 디저트>의 2쇄 기념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유 젤라띠에레는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젤라또 문화의 발전상과 콜드 디저트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통해 참가자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 집에서 숟가락과 블렌더를 사용해 즐길 수 있는 홈메이드 그라니따, 젤라또를 소개했다.
‘더테이블’에서 출간한 <젤라또, 소르베또, 그라니따, 콜드 디저트>가 흥행에 힘입어 최근 두 번째 인쇄를 진행했다. 이에 더테이블과 유시연 저자는 2쇄를 기념하여 독자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유시연 젤라띠에레는 젤라또 컨설팅과 제조 부문을 아우르며 최근 ‘2024 젤라또 월드컵’에 한국 대표팀으로, 이탈리아 그라나따 대회 ‘니바라따’에 한국인 최초로 출전하여 화려한 수상 경력을 쌓은 바 있다. 유 젤라띠에레는 실연에 앞서, 젤라또의 근원지인 이탈리아에서 발달한 젤라또 문화를 소개하고 ‘젤라또 아르티쟈날레(수제 젤라또)’ 등 젤라또와 관련된 기본 용어 4가지를 설명했다. 뒤이어 “쇼케이스는 젤라띠에레의 스케치북”이라는 설명과 함께 실제 이탈리아 젤라또 숍의 쇼케이스 및 판매 제품 사진들을 제공해, 한국과는 다른 이탈리아의 메뉴 구성 법과 판매 방식에 대해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젤라또를 포함한 폭넓은 콜드 디저트의 세계를 탐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콜드 디저트의 종류와 보관 온도, 콜드 디저트의 시초인 그라니따의 발전부터 미국의 아이 스크림 문화가 성행하기까지의 흐름, 한국 내 콜드 디저트에 대한 상권〮연령대별 인식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 참가자는 “한국 외식 문화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활용법을 배울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2부 실연 수업에서는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한 ‘라즈베리 그라니따’, ‘피스타치오 젤라또’, 특별 메뉴 ‘두바이 초콜릿 젤라또’를 선보였다. 라즈베리 그라니따와 피스타치오 젤라또는 홈메이드 버전, 머신 활용 버전 2가지로 만들어 텍스처, 풍미의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고, 특히 그라니따에는 브와롱의 라즈베리 퓌레를 사용해 맛의 완성도를 높였다. 유시연 젤라띠에레는 “오랫동안 많은 분들이 접할 수 있는 좋은 책을 만드는 것이 저와 박윤선 대표님의 목표였다”라며 “2쇄를 발행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 앞으로도 독자분들에게 유익한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하며 세미나를 마무리했다.
월간 베이커리 뉴스 / 조한슬 기자 stert12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