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과 명장 2호 임헌양 명장이 10월 16일 별세했다. 고인은 조선호텔과 신라호텔, 신라명과 등에서 활동하며 제과·제빵 제품 개발과 후배 기술자 양성에 힘써왔다.
고 임헌양 명장은 미 8군 기지에서 제과·제빵 일을 시작한 후 1970년 조선호텔에 입사했다. 이후 신라호텔을 거쳐 1983년 신라명과로 자리를 옮겼으며, 브레댄코 기술 고문 등을 역임했다. 그 활동을 인정 받아 2001년에는 대한민국 제과 명장 2호로 선정됐다.
고인은 호텔 제과·제빵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베이커리 제품의 품질 개선과 제조 기술 연구를 이어갔다. 탕종을 활용한 제품과 된장·청국장을 이용한 발효종 등을 연구하며 빵의 식감과 풍미를 다양화하는 데 주력했다. 기술 고문으로 활동하면서는 제품 개발뿐 아니라 제조 현장의 기술 전수에도 힘썼다. 연구 성과와 레시피를 후배 기술자들과 공유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으며, 생전 인터뷰에서도 업계 전체의 발전을 명장의 역할로 강조했다.
고인의 활동은 호텔과 베이커리 기업의 제조 현장을 아우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제품 연구와 현장 적용, 기술 전수를 통해 축적한 경험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며 국내 제과·제빵 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월간 베이커리와 월간 베이커리 뉴스는 고인이 제과·제빵 업계에 남긴 공헌을 기리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월간 베이커리 뉴스 / 박혜아 기자 hyeah0112@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