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빅(Debic)’은 네덜란드 낙농 협동조합 ‘프리슬란트캄피나(Frieslandcampina)’의 프리미엄 유제품 브랜드다. ‘데빅은 전문가의 손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제빵사, 파티시에, 쇼콜라티에와 같은 전문가만을 위한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다양한 기능성 크림 라인과 버터 시트 등을 선보여 베이커리 업계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데빅 베이커리 시연회’는 데빅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전문 셰프들과 식품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두 번에 나눠 진행했다. 세미나는 프리슬란트캄피나 정한기 한국 지사장과 CJ프레시웨이 홍성욱 부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됐다. 두 연사는 프리슬란트캄피나와 데빅 브랜드의 철학 및 주요 제품군에 대해 소개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베이커리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겨울 시즌 디저트를 주제로 한 실연이 진행됐다. 세미나의 진행을 맡은 ‘르페셰미뇽’의 김희정 셰프는 데빅 제품을 활용한 두 가지 크림 디저트를 선보였다. 먼저 ‘무스 쇼콜라 드 노엘’은 데빅의 ‘스탠드&오버런 휘핑크림’을 사용해 보형성이 높은 무스 케이크로,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형상화해 연말 느낌이 물씬한 시즌 디저트였다. 이어 ‘듀오휩 휘핑크림’은 밤과 접목한 ‘베린 오 마롱’에 사용해 크림의 깊은 풍미를 잘 살려내기 충분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식품 업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데빅 크림과 타 브랜드의 크림을 비교 분석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동일 용량의 크림을 휘핑하여 오버런 수치, 휘핑 시간, 향미, 텍스처 등 다양한 기준으로 성능 차이를 평가했다. 이후에는 참석자들이 ‘무스 쇼콜라 드 노엘’과 ‘베린 오 마롱’을 직접 시식하며 데빅 크림의 맛과 텍스처를 경험했다. 또한 데빅 버터 시트로 만든 크루아상과 듀오휩 휘핑크림으로 만든 딸기 무스, 티라미수 크림으로 만든 크림도 함께 제공되어 제품의 높은 활용도를 체감케 했다. 마지막으로 질의응답을 통해 김희정 셰프는 데빅 크림의 활용성과 테크니컬 정보를 전달하며 이날 세미나는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월간 베이커리 뉴스 / 황지온 기자 hwangjion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