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27일 ㈜베이크플러스가 ‘제1회 크라프트콘 믹스 챔피언십’ 결선전을 부산 경남 정보대학교에서 진행했다. 올해 첫선을 보인 이번 대회는 제과 제빵 솔루션 기업 ‘CSM Ingredients(이하 CSM)’가 후원했으며, 경남 정보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가 공동 개최했다.

차세대 제빵업계 리더를 육성하고, 건강한 곡물빵에 관한 관심을 증대하기 위해 개최된 본 대회에 사전 예선을 거쳐 선발된 학생 6명이 결선에 참가했으며, 심사위원으로는 베이크플러스 브리스 브이에(Brice Vuillet) 대표와 김웅일 고문을 비롯해 CSM 김예성 셰프, 경남정보대학교 이진하 교수가 참여했다.

대회에서 6명의 학생은 CSM의 ‘크라프트콘 믹스’ 제품을 활용해 다양한 곡물빵을 선보이며 우열을 가렸다. 심사위원들은 채점 기준인 위생 및 청결도, 기법, 디자인 등 5개 항목으로 이들의 작품을 심사했다. 그 결과 대회 첫 우승은 ‘매실 치즈 크림빵’을 만든 권나윤 학생이 차지했다.
1위에 이어 2위는 ‘마롱 크라프트콘 빵’을 만든 우나경 학생이, 3위는 ‘양파땅콩 브륄레프레첼’을 만든 박민지 학생이 차지했다. 시상식에서 1위 수상자인 권나윤 학생에게 우승 트로피와 상금 100만 원이 수여 되었다.

이번 대회 우승자인 권나윤 학생은 매실 치즈 크림빵에 대해 “CSM의 크라프트콘 믹스는 건강빵을 만들 수 있는 곡물 믹스 제품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 역시 제품의 장점을 표현할 수 있는 건강빵을 만들어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또 “자유 레시피에는 건강에 좋은 성분을 많이 함유한 매실이라는 재료를 첨가하여, 매실의 은은한 향, 특유의 풍미가 크라프 트콘 믹스의 건강한 곡물 맛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했다”라고 전했다. 심사위원장인 브리스 브이에 대표는 1위를 수상한 권나윤 학생의 매실 치즈 크림빵에 대해 “크라프트콘 믹스는 잡곡 풍미가 깊으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매력적인 제품이다. 권 학생은 매실이 들어간 크림치 즈를 매칭해 크라프트콘 믹스의 특성이 극대화되도록 잘 만들었다”라 고 심사평을 했다.
이미리 CSM 크라프트콘 마케팅 담당자는 “앞으로도 제과제빵업계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발굴하고, 기회 제공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번 챔피언십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으로, 더 많은 젊은 베이커들이 CSM 브랜드와 건강 한 곡물빵에 대해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챔피언십 대회에 사용된 독일의 크라프트콘 믹스는 밀, 호밀, 귀리, 콩, 보리, 해바라기씨 등이 들어 있는 제품으로, 정통 독일빵 및 건강빵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다양한 곡물과 씨 앗이 들어 있지만 잡곡 특유의 거친 식감이 아닌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풍부한 몰트향이 빵 맛을 증가시키고, 자연 발효 사워분말은 빵의 풍미를 더한다. 크라프트콘 믹스를 활용한 대표 빵으로 7가지 곡 물이 들어간 ‘크라프트콘브롯’과 비스킷 위에 깨, 에멘탈 치즈 등을 올려 구운 ‘크내커브롯’이 있다.
월간 베이커리 뉴스 / 조한슬 기자 stert12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