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쌀] 2024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사업 우수업체 시상식 개최

박혜아 기자 / 2024-11-27 11:44:00
'2024 베이커리 페어'에서 '2024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사업 우수업체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는 올해 가루쌀 신메뉴 개발 사업에 참가한 업체 중 사업을 우수하게 이행한 베이커리를 시상했다. 그 중 최우수상을 수상한 4개 업체는 각 1천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지난 11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4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사업 우수업체 시상식’이 개최됐다. (사)대한제과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올해 3월부터 가루쌀 사업을 시작했다. 가루쌀 사업이란 쌀 농가 소득 안정과 쌀가공산업 발전을 위해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가루쌀 산업의 일환으로 (사)대한제과협회는 작년부터 가루쌀로 만든 빵과 과자를 개발해오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사업에는 41개 업체가 지원해 2차례의 심사를 거쳐 30개 업체가 최종 선정됐다. 해당 업체들은 빵 2종류, 과자 2종류 등 총 120가지의 신메뉴를 개발해 ‘가루쌀 신메뉴 개발 품평회’, ‘가루쌀 빵지순례’, ‘가루쌀 기술 세미나’ 등 다양한 통로로 소비자와 제과 기술자들에게 가루쌀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인사말을 전하는 (사)대한제과협회 마옥천 회장.

이날 열린 시상식에는 가루쌀 사업에 참여한 업체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대한제과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먼저 (사)대한제과협회 마옥천 회장은 “쌀 소비 진작이라는 국가의 프로젝트에 대한제과협회가 일조할 수 있어서 기쁘며 협회의 목표는 연말까지 가루쌀 1천 톤 사용을 달성하는 것이기에 전국 제과점과 협력해 가루쌀 사용 및 관련 제품 판매 촉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한제과협회는 농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가루쌀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농식품부 전략작물육성팀 최명철 국장은 “올해 참여업체들이 국산 가루쌀을 이용한 제과 제빵 산업에 좋은 사례를 만들어줬다”며 “확장 가능성이 보여 내년에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전략작물육성팀 최명철 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가루쌀 시상식에서는 동상 5명, 은상 5명, 금상 7명에게 각각 대한제과협회장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됐다. 마지막으로 발표된 최우수상에는 창원 그린하우스, 당진 독일베이커리, 서울 그라츠 과자점이 호명됐으며 해당 업체들은 상금 1천만 원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동상을 수상한 가루쌀 사업 참여 업체들.
은상을 수상한 가루쌀 사업 참여 업체들.
금상을 수상한 가루쌀 사업 참여 업체들.
최우수상을 수상한 가루쌀 사업 참여 업체들.

그린하우스의 박용호 오너 셰프는 “10년 전부터 쌀로 빵을 만들어왔지만 작년부터 참여한 가루쌀 사업 덕분에 쌀로 빵과 과자를 만드는 기술을 더욱 전문적으로 습득할 수 있었다”며 “내년부터는 밀가루와 가루쌀의 블렌딩, 미강 첨가 등을 통해 더 건강하고 맛있는 가루쌀빵을 만들어 가루쌀 사업 확장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월간 베이커리 뉴스 / 박혜아 기자 hyeah0112@gmail.com

[저작권자ⓒ 월간 베이커리 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혜아 기자

박혜아 / 편집국 기자

월간 베이커리 뉴스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