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전국빵지자랑’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가락몰이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제과협회가 후원하는 서울 지역 빵 축제다. 이번 행사에는 ‘오뗄두스’, ‘라파티세리킴’, ‘티쉐의 집’, ‘베이커리 가루’, ‘팡파미유’ 등 서울 지역의 16개 및 강릉 지역의 4개 동네빵집이 참여해 손맛 가득한 시그니처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 전국빵지자랑은 ‘서울 한복판에서 전국 빵집을 만나다’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행사 기간 동안 버블&매직쇼, 풍선 빵 오마카세, 신라호텔 망고쇼트케이크·나폴레옹과자점 쿠키세트 경품 이벤트, 꽝 없는 빵쿠폰 뽑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선착순 400명 사전 예약자에게는 1만 원 상당의 빵 쿠폰이 제공돼 큰 인기를 끌었다. 또 가락몰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행사부스에서 5천 원 빵 쿠폰을 추가로 증정해 소비를 촉진하고, 현장에 입점한 베이커리들은 수수료 없이 판매하면서도 수익금의 0.1%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지역 사회와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문준 차장은 “작년 축제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가해 빵과 디저트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지역 베이커리들이 참여해, 서울 한가운데에서 전국의 다양한 빵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국 각지의 식재료가 집결하는 가락몰에서, 이제는 전국의 빵 맛집들도 만날 수 있게 된 시대. 전국빵지자랑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 베이커리와 소비자를 잇는 맛있는 연결고리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 속에 올해 행사 역시 성대히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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