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에서 유행했던 두바이 초콜릿이 ‘두바이쫀득쿠키’의 흥행에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이 ‘두바이쫀득쿠키’를 언급하자 2030 세대가 빠르게 반응한 것이다. 지난 11월 20일 배달 애플리케이션 쿠팡이츠에서는 ‘두바이쫀득쿠키’가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편의점 업계는 유행에 맞춰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GS25의 지난 10월 두바이 초콜릿 디저트(초콜릿, 초코볼 등) 매출은 올해 1월 대비 약 2배 이상 신장했다. GS25는 두바이 초콜릿 2세대 제품이 인기를 끌자 지난 21일 ‘두바이스타일초코머핀’도 출시했다. CU에서 최근 출시한 두바이 초콜릿 디저트 2종은 일주일 만에 10만개가 넘게 판매돼 품절되기도 했다.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9일까지 CU의 두바이 초콜릿 관련 상품 판매량은 70만개가 넘어섰다. 이와 같은 두바이 초콜릿 관련 유행에 대해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SNS를 중심으로 두바이 초콜릿 재열풍이 불면서 새로운 형태의 디저트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민감한 Z세대 입맛에 맞춘 차별화 디저트 상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월간 베이커리 뉴스 / 조한슬 기자 stert120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