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쿠프 뒤 몽드 드 라 불랑주리(Coupe du Monde de la Boulangerie)에서 10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대한민국 대표팀이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해당 방송은 2월 11일(수) 오후 8시 45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는 2026 쿠프 뒤 몽드 드 라 불랑주리에 출전한 김종호 단장, 최용환 선수, 김명기 선수, 황석용 선수가 함께 출연해 세계 무대에서 펼친 도전의 과정과 우승 비하인드를 전한다. 특히 ‘한국의 발명품’을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과 작품 제작 과정, 그리고 한국적인 재료와 상징을 현대적인 제과 제빵 기술로 풀어낸 시도가 소개될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은 대회에서 거북선을 형상화한 빵공예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의 역사적 상징성과 정교한 기술력을 동시에 담아냈다. 비에누아즈리 과제에서는 복주머니를 모티브로 한 작품을 제작하고, 가루쌀을 활용한 충전물을 적용해 한국 재료의 가능성을 창의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자국의 플레이버를 담은 빵’ 과제에서는 쌍화와 가루쌀을 활용해 한국 고유의 풍미를 현대적인 빵으로 재해석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작품들은 단순한 기술 구현을 넘어 ‘한국의 발명품’이라는 주제 아래 명확한 스토리텔링을 갖춘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맛과 완성도, 조형미를 모두 갖춘 빵과 바게트, 비에누아즈리를 선보인 한국 대표팀은 종합 평가에서 1위에 오르며, 2016년 우승 이후 10년 만에 다시 세계 정상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대회 창립자인 크리스티앙 바브레 MOF는 심사평을 통해 “최근 10여 년간 아시아 국가들의 약진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과거에는 아시아 시장이 부드러운 식감의 빵에 강점을 보여왔다면, 최근에는 트렌드가 하드 계열 빵으로 이동하면서 그에 맞춰 매우 높은 퀄리티의 빵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여러 국가들이 이제는 유럽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수준의 고품질 빵을 선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단법인 대한제과협회는 본 대회에 한국 대표팀을 공식 파견하고, 선수 선발부터 훈련, 대회 참가, 현지 운영과 사후 홍보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총괄·지원해왔다. 협회는 이번 우승을 계기로 한국 제과·제빵 기술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차세대 인재 육성과 국제 교류 확대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빛난 한국 제과 제빵의 경쟁력과, 그 뒤에 담긴 선수들의 치열한 고민과 도전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진솔하게 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월간 베이커리 뉴스 / 박혜아 기자 hyeah0112@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