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깊어지는 여름, 갓 구운 빵의 향기는 변함없지만 문을 여는 손님의 발걸음은 눈에 띄게 줄어든다. 뜨겁고 묵직한 빵보다 시원하고 가벼운 한 잔을 원하는 계절이 오기 때문이다.
실제 데이터가 이를 증명한다. 베이커리 월별 매출 지수를 보면 7~8월은 연평균 대비 약 17~20% 하락하는 반면, 같은 시기 카페·음료 업종 은 28~32% 상승한다. 손님이 사라진 게 아니라, 빵 대신 음료를 찾아 이동한 것이다.
그렇다면 답은 하나다. 그 손님을 우리 매장 안에 머물게 하는 것. 음료 한 잔은 빵만으로는 들어오지 않았을 손님을 부르고, 객단가를 높이고, 여름 내내 이어지는 비수기의 빈자리를 조용히 채워주는 고마운 메뉴가 된다.
그러나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커피 머신이 없어도, 근무자가 적어도 괜찮다. 과육 함량이 높은 과일 베이스 한 병이면 탄산수를 붓거나 티와 블렌딩하는 것만으로 완성도 높은 여름 음료를 바로 낼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우리 매장의 효자 메뉴가 되어줄 두 가지 스타일의 음료를 제안한다. 한 잔으로 손님의 기억에 남을 비주얼 시그니처, 그리고 과육이 눈에 보이는 건강하고 편안한 한 잔. 베이커리 사장님들의 매장 이 더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담아 안전하고 바른 식음료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세미기업’과 함께 이번 여름을 준비해보자.
과일 본연의 맛에 진심, 세미기업
Q1. 세미기업하면 과일 베이스로 유명한데, 잘 모르는 분들도 계신 것 같다. 세미기업과 ‘베버시티’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좋은 재료로 다채로운 맛의 경험을 제안하는 것, 그게 세미기업이 추구 하는 방향입니다. ‘베버시티’는 ‘베버리지(Beverage)’와 ‘시티(City)’의 합성어로, 다양한 디저트 음료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만든 저희 대표 음 료 브랜드입니다. 과일을 티처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후루티 스무디와 베이스, 리얼 에이드, 아이스티 시럽 제품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Q2. 베이커리 매장에서 음료를 만들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가장 큰 어려움은 맛의 균일성과 재료 관리라고 생각합니다. 생과일을 직접 사용하면 그날그날 당도와 맛이 달라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가 쉽지 않고, 손질 과정의 부담도 큽니다. 그렇다고 일반 시럽을 쓰면 인위적인 맛이 나서 고객 선호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결국 원물의 맛과 향을 최대한 살리면서 보관이 쉽고 다양한 메뉴에 활용 가능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3. 올여름 음료 트렌드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이번 여름에는 청량감과 개운함, 비주얼을 함께 살릴 수 있는 음료 조 합에 주목해보시길 권합니다. 세 가지 메뉴를 추천하는데요. 먼저 유자 진저 에이드는 유자의 상큼함에 생강의 알싸함이 더해져 톡 쏘는 청량감이 특징입니다. 겨울철 활용도가 높은 유자 베이스를 여름 음료로 확 장할 수 있다는 것도 포인트입니다. 망고 패션후르츠 히비스커스티 에이드는 선명한 히비스커스티에 과육이 씹히는 망고 패션후르츠를 블렌 딩해, 티 특유의 산뜻하고 개운한 여운이 남는 음료입니다. 마지막으로 멜론 스무디는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멜론을 베이스로, 아이스크 림 한 스쿱을 얹어 시그니처 비주얼을 더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Q4. 세미기업이 추구하는 방향이 궁금하다. 앞으로 어떤 제품을 출시할 예정인가?
사장님들이 더 편하게, 원물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음료를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앞으로는 프리미엄 과 일 농축액 라인을 확장하고, 말차·그릭요거트 파우더처럼 기존 인기 제품군 안에서도 세분화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저당·티에이드 라인업도 준비 중으로, 트렌드와 맛, 운영 편의성까지 균형 있게 담은 제품으로 계속 찾아뵙겠습니다.
[월간 베이커리 뉴스 = 베이커리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