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텐프리에 진심인 편

박다솔 기자 / 2024-12-26 14:55:41
최근 건강상의 이유를 비롯해 많은 이들이 글루텐프리 디저트를 선호하는데요. 밀가루가 아닌 쌀가루나 전분을 활용해 케이크, 스콘 등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이는 데 진심인 곳들이 있습니다. 밀가루가 아니어도 충분히 맛있는 글루텐프리 디저트를 판매하는 곳들을 보여드릴게요.
ⓒ써니브레드

피스타치오 크림팟 / 써니브레드
글루텐프리에 비건 메뉴로 비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만든 ‘피스타치오 크림팟’. 뉴욕의 ‘매그놀리아’ 바나나 푸딩을 모티브로 만든 크림 가득한 디저트다. 부드러운 푸딩이지만 냉동하면 아이스크림 같은 식감으로 맛볼 수 있다는 것이 또 하나의 포인트. 내부에는 케이크처럼 느껴지도록 ‘써니 브레드’ 글루텐프리 비건 쿠키, 피스타치오, 체리를 사용해 한층 더 조화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포포브레드

올리브 후추 스콘 / 포포브레드    
사람, 동물, 지구, 내일 4가지를 위한 따뜻한 비건 베이 커리라는 뜻의 ‘포포브레드’. 귀리 가루, 아몬드 파우더, 현미 가루, 국산 쌀가루로 직접 만든 글루텐프리 스콘 믹스에 직접 만든 비건 버터를 넣어 고소하게 구워냈다. 여기에 올리브와 후추가 들어가 씹을수록 고소함, 짭짤함, 매콤함까지 모두 느낄 수 있다. 올리브로 시작해 기분 좋게 매콤, 향긋한 후추로 완성된 스콘을 맛보자.


ⓒ이뮤 베이크샵

밀크티 케이크 / 이뮤 베이크샵      
밀가루 대신 국내산 쌀가루를 이용한 ‘이뮤 베이크 샵’의 ‘밀크티 케이크’. 바닐라 제누아즈에 직접 찻잎을 우려 만든 밀크티 커드 크림이 들어간다. 덕분에 한입 베어 물면 생크림의 부드러움과 차의 향긋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다년간의 요리와 제과 경력이 있는 셰프가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베이 킹을 선보여 글루텐프리 디저트가 갖고 있던 편견을 깬다. 부드럽고 풍미 깊은 케이크로 티타임을 완성해보자.


ⓒ달롤

티라미스롤 / 달롤         
‘달롤’의 ‘티라미스롤’은 김포 금쌀로 만든 폭신한 시트에 부드러운 우유 생크 림이 듬뿍 들어 있다. 에스프레소를 넣어 커피 향이 감도는 시트에 마스카르포네 치즈를 블렌딩한 크림을 사용해 깊은 치즈의 맛을 느끼기에 좋다. 또 모든 공정과 원재료에서 밀가루가 유입될 수 없는 국내 최초 글루텐프리 전용 제조 시설에서 만들기 때문에 더욱 안심할 수 있다. 과일을 올리거나 살짝 얼려서 나만의 레시피로 더 맛있게 즐겨보자.


ⓒ네프

프렌치 얼그레이 구떼 쿠키 / 네프    
프랑스어로 숫자 9와 ‘새로운’을 뜻하는 ‘Neuf’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브랜드 ‘네프’. 엄선한 식물성 재료와 여러 대체 재료를 사용하여 우유, 밀가루, 동물성 재료 등 9가지가 들어가지 않는 바른 먹거리를 만든다. 그 중 ‘프렌치 얼그레이 구떼 쿠키’는 바스락거리는 식감의 하드한 쿠키로 얼그레이향을 가득 느낄 수있다. 처음 맛본다면 커피나 차와 먹는 대신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온전히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금양식방

금양식빵 / 금양식방    
당류는 낮추고 영양은 높인, 모두에게 편안한 빵을 만드는 ‘금양식방’. ‘금양식빵’ 은 식이섬유로 만든 저당질 식빵으로 글루텐 없는 독일산 귀리 식이섬유와 혈당 수치를 낮추고 소화를 돕는 화이바솔을 배합해 만든다. 또 당일 배송된 무항생제 달걀 흰자만을 사용하고, 버터나 생크림이 아니라 식물성 지방인 코코넛유를 넣어 조금 더 건강한 빵을 완성했다. 발효 주정과 차전자피를 이용해 발효종이 가진 깊이 있는 풍미를 살려 샌드위치나 빠네 같은 요리에 활용하기에도 제격이다.


ⓒ릴리브드

쑥 파운드 / 릴리브드    
국내산 쑥을 사용하여 깊고 풍부한 향이 그대로 전해지는 ‘릴리브드’의 ‘쑥 파운드’. 밀가루 대신 오트밀과 발아현미 분말을 사용하며 오트밀 함량 25%의 건강한 글루텐프리 디저트를 완성했다. 이외에 설탕 대신 머스코바도(비정제 유기농 원당)를 활용하며, 화학첨가물을 최대한 배제하고 가공된 원재료의 경우 성분까지 꼼꼼히 체크해 사용한다. 한 번 맛보면 굳이 글루텐프리가 아닌, 맛있는 파운드가 먹고 싶을 때 생각나게 될 것이다.




월간 베이커리 뉴스 / 박다솔 기자 bbbogiii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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